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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방배 카페골목 맛집 태국술집 따올라이 다녀온 후기
    맛있는게 좋아요 :) 2021. 5. 16. 15:35

    친한 동생들과 룰루랄라 다녀왔었던 따올라이!

    원래 그 동생들이 먼저 다녀왔었던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저에게 같이 가자고하여

    셋이서 다녀왔었답니다.

    방배 카페골목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기에 기대가 됐어요~

     

    신혼여행도 태국으로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너무 로컬푸드라 입맛에

    잘 안맞더라구요~

    어떤 섬에도 갔었는데 그때 로컬푸드 뷔페는 이미 지불한 돈에서

    식사해도 되는거였는데 냄새를 맡는순간.. 도저히 먹을수 없을것 같아서

    패스트푸드를 따로 사먹었을정도였죠..

    태국에서 맛있었던건 바나나, 망고, 편의점 메뉴들 ㅎㅎㅎㅎ

     

    근데 여기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게 레시피를 잘 만들었는지

    진짜 너무 맛있게 먹고왔었답니다 :)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비도 촤라락 내리는날 저희들은 저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ㅎㅎㅎ

    제일 일찍 오픈하자마자 도착한터라 젤 좋은 자리를 맡을수 있었죠

    오후시간 되니까 사람들이 많아서 나중엔 웨이팅도 하더라구요.

    분위기 자체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아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구요

     

     

    기본 샐러드

    일반적으로 먹어봤던 샐러드 맛 같겠지만 아니었어요

    새콤하면서 그 태국 특유의 맛이 살짝 났죠 ㅎㅎ

    개인적으로 전 이 샐러드는 그냥 그랬어요^^;

     

     

    메뉴판 음식들 이름을 읽다보면 마치 태국 말 되게 잘하는 사람 된 기분 ㅋㅋㅋ

    익숙한 요리의 이름들도 보이네요:)

     

     

    원래 저희는 생맥주를 마시려고했는데

    여사장님께서 태국맥주인 창 맥주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~

    여기 여사장님 성격 대박 좋았어요!

    쾌활하고 재미있고 친절하시고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:)

    이래서 장사가 잘되는곳은 다 이유가 있다 싶은 생각도 들었죠 ㅎㅎ

     

    이 태국 맥주인 창 맥주는 음.. 약간 가볍고 깔끔하고 맑은느낌?이랄까

    진한 맛보다는 깔끔한 맛이 매력있더라구요!

    그래서 이거 마신 후에 쭉 창 맥주만 8병을 시켜 먹었답니다 ㅎㅎㅎ

     

     

    이건 팟타이(볶음 쌀국수)에요

    태국에서도 팟타이를 먹어봤지만 와 여기 팟타이 대박맛있어요!

    약간 데리야끼 소스 짭쪼롬달콤한 맛이 베이스인것 같은데

    태국 특유의 맛과 조화가 엄청 좋더라구요!

    라임도 있었는데 저희들은 라임은 하나도 손대지 않았죠 ㅎㅎㅎ

    그냥 이대로의 맛이 충분히 맛있었기에~~

    태국에서 팟타이 별로였다 하시는 분들은 여기 팟타이 드셔보세요!

    너어무 맛있어요:)

     

     

    저희들 셋이 원래 새우를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.

    동생들이 이건 꼭 먹어야 한다며 추천했던 메뉴

    꿍 톳 끄라띠암 (튀긴새우와 마늘) 이랍니다.

    소스는 스위트칠리소스인데 그냥 소스 없이 먹어도 충~~분히 맛있어요!

    이날 이것만 두번 연속으로 시켰었을 정도였죠 ㅎㅎㅎ

    캐슈넛이랑 마늘도 구워져서 주는데 진짜 맥주 안주하라고 탄생한 메뉴인것 같았어요 

    다시봐도 너무너무 먹고싶네요~

     

     

    똠양꿍 (새우스프) 인데요

    이날 이것만.. 제 입맛을 사로잡지 못했어요 ㅎㅎ

    두 동생들은 이것도 너무 맛있다고 추천해서 먹었는데 개인적인

    제 입맛에는 딱히.. 그냥 그랬죠~

    그치만 태국에서 먹었던것처럼 못먹을 정도는 아니고 

    새콤한 김치찌개맛 ㅎㅎㅎ

    저 막대기 같은게 레몬그라스거든요~

    그래서 더 새콤한가봐요 ㅎㅎㅎㅎ

    코코넛 밀크도 따로 주시는데 그걸 섞어서 먹으니 더 맛이 부드러워지더라구요~

    새우도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새우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

    저에게 똠양꿍은 그냥 그저 그런걸로.... ㅎㅎㅎ

     

     

    서비스로 주셨던 모닝글로리 볶음이에요~

    메뉴판에서 이름은 팍붕(공심채볶음) 이죠:)

    많이 시켜먹었서 서비스를 주셨는지 원래 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

    밥이랑 같이 비벼서 먹어보라고 진짜 맛있을거라고 하셔서

    기대반 걱정반 하며 먹었는데 대애박...

    모닝글로리가 이렇게 맛있는건줄 미쳐 몰랐어요!

    이게 무슨맛이라고 정확히 설명하기 힘든데 한국인들 입맛에도 너무 잘 맞을듯한 맛!ㅎㅎ

    진짜 매력있더라구요!!

     

     

    까이 팟 멧 마우엉(닭고기, 야채, 캐슈넛 볶음)

    사장님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추천해주신대로 따라서 먹어봤어요

    요 조합으로 먹는게 젤 맛있다며 따라해보라고 이렇게 이렇게~ 넣고~

    막 해주시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으시고 ㅎㅎㅎㅎ

    긍정에너지가 넘치고 밝아서 주변 사람까지도 기분좋게 해주시는 

    그런 분이신것 같더라구요~

    이것 역시 너어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순삭이었죠.

    집 가까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들 그러면서 먹었어요 ㅎㅎㅎ

     

    이색적인 음식들에 이색적인 공간

    여러모로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:)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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